고도원의 아침편지
2016.03.14 09:22

돌아와 보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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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보는 방 세상으로부터 돌아오듯이
이제 내 좁은 방에 돌아와 불을 끄옵니다.
불을 켜 두는 것은 너무나 괴로운 일이옵니다.

비를 맞고 오던 길이 그대로
비 속에 젖어 있사옵니다.

하루의 울분을 씻을 바 없어
가만히 눈을 감으면
마음속으로 흐르는 소리
이제, 사상(思想)이
능금처럼 저절로 익어 가옵니다.


- 윤동주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
                 시 <돌아와 보는 밤> 중에서 -


* 떠날 때의 방과
돌아와 보는 방의 느낌은 다릅니다.
같은 방, 같은 공간인데도 세상 풍파에 흔들리고
비에 젖은 몸으로 바라보는 방은 딴 세상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조용히 불을 끄고 눈을 감으면 나의 방,
나만의 공간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그날의
괴로움과 울분도 어둠 속에 씻겨나가고
깊은 생각과 영감과 시어(詩語)들이
능금처럼 익어갑니다.
- 중국 연변(延邊) 잘 다녀왔습니다 -

참으로 의미있는 방문이었습니다.
연변대 사범대학을 비롯한 두 차례의 강연, 현지 언론 생방송과
영상 인터뷰, 시인 윤동주의 생가와 묘, 일송정과 해란강,
북한땅이 코앞에 보이는 도문교 방문 등 하루하루
일정을 소화할 때마다 만감이 교차하는
여러 감회가 있었습니다.

특히 200만명에 이르는
중국 조선족 동포 사회에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얼마나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선명히 확인했고,
새롭게 시작된 '중국어 아침편지'가 머지않아 "억 소리가
날 것"(연변에서 존경받는 '석화'라는 이름의 시인께서 하신
표현으로, '중국어 아침편지'가 알려지기 시작하면 중국
인구 15억명 가운데 1억명, 10억명이 받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말씀)이라는 희망찬 기대와
꿈과 비전도 품고 올 수 있었습니다.

'중국어 아침편지' 10억의 꿈,
'꽃마China'('꽃피는 아침마을 차이나')의 비전,
그리고 '연변의 옹달샘 명상치유센터'의 꿈과 비전,
두만강 건너의 북한까지를 껴안을수 있는 꿈너머꿈까지의
큰 그림을 그려올 수 있었던 발걸음이었기에
더욱 뜻깊고 감사한 여행이었습니다.

연변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 거주 동포 여러분!
더욱 힘내십시오. 저와 350만 아침편지 가족들이
늘 마음으로 함께 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중국에 가족과 친지가 있는
한국의 350만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
중국에 계시는 분들에게 '중국어 아침편지'를
많이 소개해 주세요. '억' 소리가 나도록!

'중국어 아침편지'를 받고 싶은 분들은
'위챗'(微信)에서 친구추가(添加朋友) 메뉴의
공중계정(公众号)으로 가신 뒤, 'godowon'으로
검색하셔서 'godowon的早晨信'을 추가하시면 매일
아침마다 배달됩니다. (아래 '중국어 아침편지' 받아보기
버튼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동행한 윤나라수석실장이 찍은 사진은
정리되는대로 여러분 앞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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