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2016.03.08 09:35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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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 나라를 잃고 한글조차 빼앗긴
절망의 시간에도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고
시를 썼던 윤동주. 그 숨막히는 극한의 슬픔에서도
한 조각 파편 같은 사랑과 희망을 노래했던 윤동주.
그가 걸었던 고결하고 부끄러움 없는 삶의 길이
영원불멸한 순수의 상징으로 남아
오늘밤도 우리 가슴속에
별빛처럼 스치웁니다.
- 중국 연변 특별강연 안내 -
   윤동주의 고향을 찾아, 오늘 연변으로 떠납니다

윤동주 시인의 고향을 찾아
중국 연변으로 출발합니다. 뜻깊은
이번 방문에는 두 차례의 강연과 현지 방송,
잡지 인터뷰 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중국어 아침편지가
위챗(微信)을 통해 시작되면서 중국 현지에 계신 분들의
아침편지와 옹달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마련된 방문과 강연이라 더욱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강연은 9일(수)에는 연길 시민,
10일(목)은 연변대학 사범분원의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열리며, 11일(금) 오전 8시에는
'연길아리랑방송'에 생방송 출연할 예정입니다.
현지 잡지 '연변여성'과도 만납니다.

중국 연변은
아내 아들과 함께 15년 전 백두산을 다녀오면서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만, 언제 시간되면 꼭 다시 찾아와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이번 기회에
중국 동포분들도 만나고, 우리 민족의 흔적들,
특히 윤동주 시인의 영혼의 발자취도
함께 살펴보고 오려 합니다.

이번 연변 강연은 현지에서의
큰 호응으로 자리가 이미 거의 다 찼지만, 꼭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안내를 확인하시고
문의처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강연 여행 기간에도
앙코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 유빈심리상담센터 주최 강연
일시 : 3월9일(수) 오전 9시30분
장소 : 연길시 하남가 천지로 주법원 맞은편 亿佳美食广场
         연길자은원(延吉慈恩院)5층 강의실
문의 : 刘彬心理咨询 @ 运营者微信号 ID:ubin210

* 연변대학 사범분원 주최 강연
일시 : 3월10일(목) 오후 3시
장소 : 연변대학 사범분원 종합청사 6층 회의실
문의 : 이미 만석, 더 이상 신청 불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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